핵심인재 경영교육전문

로그인해주세요

▷ 경영 / 경제 / 일반

▷ 마케팅 / 유통

▷ 생산 / 품질

▷ 인사 / 조직

▷ 재무 / 금융

▷ 전략 / 기획

▷ 회계 / 세무

▷ MIS / e-Biz

▶ 주문배송안내

▶ 포인트안내

	홈 > 컨텐츠몰 > New Issue

이름	매니저	메일	ebsmba@managersociety.com
조회수	2733
사람중심의 조직, 좋은 기업문화

새 페이지 2

[CEO 칼럼] 사람 중심의 조직, 좋은 기업문화

김상환 논설위원
　

좋은 기업은 사람을 중요시하고 조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 동기부여를 강조하는 사람 중심의 경영을 앞세우고 있다. 근래에 특히 사람중심의 기업문화를 이야기하고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조직이 활성화되는 회사일 수록 좋은 회사고, 망하는 회사는 기업문화가 먼저 무너진다고 한다. 그만큼 기업을 바라보는 눈이 많이 변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이 갖는 영리추구나 물건을 만들어 파는 집단으로서가 아니라 가치를 만들어 내고 집단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에게는 개성이 존재하고 사회에는 문화가 있는 것과 같이 기업에도 각기 다른 조직 문화가 존재한다. 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치가 있듯이 조직에 있어서도 조직 특성에 의해서 인사평가라는 평가치가 주어진다.
우수한 기업문화와 가치 창조를 위한 교육훈련에 매진하는 이유는 스피드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에 대한 최우선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주는 경영과 창의적 인지 능력, 그리고 사람 중심의 경영,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최근 우리 기업의 변화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중심, 사업구조 중심의 문화를 위해 갖춰야 할 믿음과 규범은 무엇일까? 고민해 보곤 한다.
첫째는 조직 구성원들간의 자유스럽고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은 어느 조직이나 잘 인지되고 강조되고 있는 사항이지만 조직원의 자발성이라는 동기가 부여될 때 좋은 기업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다.
둘째는 공식적인 의사소통의 과정이다. 태스크포스나 프로젝트등의 과제 중심과 팀 단위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이다.
셋째로 조직 구성원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행동을 문화로서 뒷받침하는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회의나 전략을 구상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서 적절한 행동을 취하고 아이디어를 실험해 봄으로써 환경에 빠르게 적용하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의욕을 북돋우고 사기를 진작케 한다. 그렇다고 간단한 사업구조로의 단순한 재편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실제 운영에 있어 지역, 상품, 또는 고객 중심의 사업단위를 집중하고 분산하여 분권적 경영을 형성하고 책임경영을 적용시키다 보면 사업구조별로 부서간 수평적 계층간의 상호작용을 원활히 만들어 준다.
이에 더하여 가치 중심의 목적을 설정하여 고객감동, 기술개발, 신제품 개발, 품질 경영 등 기업이 지향하는 바를 실천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인사이동으로 전환 배치하는 일이다. 좋은 기업은 외면적인 규모나 조직 구조는 모두 다르지만 내면적인 행동에 있어서는 공통된 문화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개방적이고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참여 분위기에 팀단위의 중심의 경영등이 어우러져 기업문화를 만들고 사람이 중심이 될 때 좋은 기업이 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따라서 CEO는 조직의 개방적이고 신뢰적인 분위기, 협조적이고 공동체적 의식, 그리고 유기적 상호작용과 가치 중심적 행동이 기업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경영이념 및 방침을 수립하고 시행을 꾸준히 지속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 기업의 질적 성장과 사람중심의 기업문화를 자원으로 인식하고 좋은 기업을 만드는 동력으로 깨칠 때만이 사시나 사훈이 벽에 걸린 골동품에서 벗어나 사람중심의 살아 숨쉬는 기업문화로 조직원간의 신뢰로 가치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또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해야 한다. 경영현장에서 이를 실현하는 일은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다. 프로스트의 “The Road Not Taken"중에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라는 마지막 시구를 떠올리게 하는 가지않는 길에 대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할 때가 많다.

논설위원 김상환 동서산업(주) 대표이사
엄금희 / 기사입력 200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