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지나치게 양적 구조조정에만 의존함에 따라 수많은 실업자와 천문학 적인 가계부채를 가져왔고 이것이 경기 침체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경기 침체 는 다시 양적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 대표는 고용 없는 성장, 경제ㆍ사회 양극화, 서민가계 파탄, 내수산업 공동 화가 이런 악순환을 더욱 고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특히 종업원들의 ''과로''를 해소하고 평생 학습을 통해 개개인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OECD 국가의 평균 근로 시간이 주36시간인 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주56시간이 넘는 ''(超)장시간 근로자''가 약 287만명에 이르며 주44~56시간 근무하는 ''장시간 근로자''는 약 63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과 로 현상으로 인해 연간산업 재해손실이 14조원에 이르러 노사분규 손실액(연 2 조4000억원)의 5배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문 대표는 "기업들이 이제 앞장서서 이 같은 과로 현상을 해소하고 학습사회, 평생 학습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대표는 실업 문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상당수는 잠재 실업자들이 일시적 피난처로 택한 경우가 많아 통계상 실업자 외에도 200만명 이상을 사실상 추가 실업자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비율이 34.9%에 이르지만 이 중 25%가 휴ㆍ폐 업 상태라는 점은 이러한 점을 입증한다는 설명이다.

문 대표는 한 기업을 임직원들의 은퇴 시기에 따라 문제 기업, 보통 기업, 우량 기업, 위대한 기업으로 나누었다.

투명성 제고와 관련해 문 대표는 유한킴벌리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토대 로 매달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재무제표를 다음달 1일에 완성해 공표하며 투명 하고 신속한 통합경영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참가학회 명단●

= 한국경영학회 한국마케팅과학회 한국인사관리학회 기술경영 경제학회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인사조직학회 디자인브랜드경영학회 한국보험학 회 한국재무관리학회 한국경영과학회 한국비영리학회 한국재무학회 한국경영정 보학회 한국상품학회 한국전략경영학회 한국경영컨설팅학회 한국생산관리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한국생산성학회 한국증권학회 한국국 제경영관리학회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한국환경경영학회 한국국제경영학회 한국 세무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기업경영학회 한국여가문화학회 한국회계학회 한국기업사례연구학회 한국유통학회 등 총 32개

매일경제신문